일본 2인 라운딩 골프장 | 1,230곳 전수조사 결과 94.6%가 2인 보증, 안 되는 곳엔 이유가 있다
2026년 8월 15일 · 프라임골프투어
둘이서 일본 골프를 가려다 이런 걱정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. "둘이 가면 예약이 되나? 모르는 사람이랑 같은 조로 붙는 거 아니야?"
국내에서 2인 라운딩을 하려면 조인을 붙이거나 그린피를 더 내야 하는 게 보통이라, 일본도 그럴 거라고 짐작하게 됩니다. 그래서 넷을 억지로 채우려다 일정이 안 맞아 여행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를 저희도 자주 봅니다.
그래서 저희 데이터베이스를 통째로 뒤져봤습니다. 결과부터 말씀드리면, 일본 골프장의 94.6%가 2인 보증 플랜을 운영합니다. 2인 라운딩은 일본에서 예외가 아니라 사실상 기본입니다. 그리고 안 되는 6%에는 아주 뚜렷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.
1. 숫자부터 — 1,230곳을 세어봤습니다
프라임골프투어에 등록된 활성 골프장은 1,350곳입니다. 이 중 플랜 데이터가 최신으로 수집된 1,230곳을 기준으로 세었습니다.
구분 | 코스 수 | 비율 |
|---|---|---|
2인 보증 플랜이 있는 골프장 | 1,163곳 | 94.6% |
2인 보증 플랜이 없는 골프장 | 67곳 | 5.4% |
(야마구치·히로시마·오카야마·와카야마·야마가타 120곳은 플랜 정보 수집이 아직 안 끝나 통계에서 제외했습니다. "2인이 안 된다"는 뜻이 아니라 "확인이 안 됐다"는 뜻입니다.)
여기서 말하는 2인 보증(2サム保証·2B保証)은 단순히 "둘이 예약할 수 있다"가 아닙니다. 둘이 예약하면 둘이서 라운드한다는 뜻입니다. 모르는 팀과 합쳐지지 않습니다. 라쿠텐 GORA가 플랜마다 붙여주는 공식 표시라, 저희가 임의로 판단한 게 아닙니다.

2. 지역별로 보면 — 어디는 100%입니다
지역 | 코스 | 2인 보증 | 비율 | 2인 코스 평일 중앙값 |
|---|---|---|---|---|
기후 | 68 | 68 | 100% | 6,000엔 |
미에 | 57 | 57 | 100% | 5,800엔 |
구마모토 | 35 | 35 | 100% | 6,000엔 |
교토 | 23 | 23 | 100% | 5,580엔 |
오키나와 | 15 | 15 | 100% | 9,100엔 |
홋카이도 | 84 | 83 | 99% | 5,290엔 |
효고 (고베) | 110 | 108 | 98% | 5,520엔 |
도치기 | 103 | 101 | 98% | 5,490엔 |
이바라키 | 92 | 88 | 96% | 5,480엔 |
오사카 | 19 | 18 | 95% | 5,500엔 |
후쿠오카 | 35 | 32 | 91% | 5,880엔 |
시즈오카 | 69 | 62 | 90% | 6,000엔 |
치바 | 111 | 97 | 87% | 7,000엔 |
가고시마 | 22 | 19 | 86% | 6,280엔 |
미야자키 | 21 | 17 | 81% | 6,400엔 |
가나가와 | 22 | 17 | 77% | 7,035엔 |
구마모토·오키나와·교토·미에·기후는 100%입니다. 이 지역들은 어느 골프장을 잡아도 둘이 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. 한국인이 많이 가는 홋카이도(99%)·효고(98%)도 사실상 전부 됩니다.
반대로 가나가와(77%)·미야자키(81%)·치바(87%)는 확인이 필요합니다. 다만 이건 그 지역이 인색해서가 아니라, 다음 장에서 볼 명문 코스가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.
3. 안 되는 67곳의 공통점 — 비싼 곳입니다
여기가 이 조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입니다. 2인 보증이 없는 67곳을 따로 뽑아 성격을 비교해 봤습니다.
구분 | 평일 최저가 중앙값 | 평점 중앙값 |
|---|---|---|
2인 보증 있는 1,163곳 | 6,000엔 | 4.0 |
2인 보증 없는 67곳 | 11,560엔 | 4.2 |
가격이 거의 두 배입니다. 그리고 평점은 더 높습니다. 실제 명단을 보면 답이 명확해집니다.
카멜리아힐스 컨트리클럽 (치바) — 평일 21,500엔 · 평점 4.7
파사주 킨카이 아일랜드 골프클럽 (나가사키) — 21,045엔 · 4.8
시시도 힐즈 컨트리클럽 (이바라키) — 19,600엔
기요스미 골프클럽 (사이타마) — 18,970엔 · 4.6
소부 컨트리클럽 소부코스 (치바) — 18,100엔 · 4.2
무사시오카 골프코스 (사이타마) — 17,835엔 · 4.6
피닉스 컨트리클럽 (미야자키) — 17,800엔 · 4.9
전부 일본의 손꼽히는 명문입니다. 이런 코스는 회원 우선이고 조 편성을 엄격하게 관리해서, 애초에 4인 기준으로만 티타임을 내놓습니다. 지역별 비율이 낮게 나온 치바(14곳)·시즈오카(7곳)·사이타마(6곳)·가나가와(5곳)가 바로 이런 명문이 밀집한 곳입니다.
정리하면 이렇습니다. "일본은 2인 라운딩이 안 된다"가 아니라, "명문 코스는 2인이 어렵다"가 정확한 표현입니다. 그리고 대부분의 여행자가 실제로 가는 가격대(5,000~8,000엔)에서는 거의 다 됩니다.

4. 그런데 "2인 가능"과 "2인 할증 없음"은 다릅니다
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야 합니다. 2인으로 예약이 되더라도 추가금(割増·와리마시)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. 이걸 모르고 갔다가 현장에서 당황하는 경우가 생깁니다.
일본 골프장 플랜 이름에는 이 정보가 전부 적혀 있습니다. 일본어를 몰라도 이 패턴만 외우면 읽을 수 있습니다.
플랜명 표기 | 뜻 | 2인으로 갈 수 있나 |
|---|---|---|
2B保証 / 2サム保証 | 2인 보증 — 다른 팀과 안 합쳐짐 | ✅ 가능 |
2B割増無 / 2サム割増無 | 2인 추가금 없음 — 가장 좋은 조건 | ✅ 가능 · 추가금 0 |
2B増有 / 2B割増有 | 2인 가능하나 추가금 있음 | ⚠️ 가능하나 돈이 더 듦 |
3B以上 / 3名〜 | 3인 이상만 예약 가능 | ❌ 불가 |
4B限定 / 4サム限定 | 4인 전용 | ❌ 불가 |
3組10名〜 | 3팀 10명 이상 단체 전용 | ❌ 불가 |
⚠️ 가장 헷갈리는 함정 — "3B割増無"
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. 3B割増無는 "3인 이상만 가능"이 아니라 "3인이어도 추가금을 안 받는다"는 뜻입니다. 정반대입니다.
3B以上 = 3인 이상만 → 2인 불가
3B割増無 = 3인 할증 없음 → 인원 제한과 무관
한 글자 차이인데 의미가 완전히 반대입니다. 실제 플랜을 보면 指定昼食付2保3B割増無처럼 "2인 보증 + 3인 할증 없음"이 한 줄에 같이 붙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. 이건 2인도 3인도 추가금 없이 되는, 가장 조건 좋은 플랜입니다.
그리고 한 가지 더. 예약 화면의 인원 표기만 믿지 마시고 플랜 이름을 반드시 확인하세요. 표기상 2인이 가능해 보여도 플랜명에 3B以上이나 4B限定이 붙어 있으면 현장에서 거절될 수 있습니다. 플랜명이 최종 권한을 갖습니다.
5. 둘이 가기 좋은 골프장 — 가격순
2인 보증이 있으면서 평점 4.0 이상인 코스를 평일 최저가 순으로 뽑았습니다. 놀라실 겁니다.
골프장 | 지역 | 평일 최저 | 평점 |
|---|---|---|---|
마시코 힐스 골프 클럽 | 도치기 | 999엔 | 4.1 |
헬레나 국제 컨트리 클럽 | 후쿠시마 | 1,500엔 | 4.1 |
뉴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 재팬 | 도치기 | 1,750엔 | 4.1 |
아오야마고겐 컨트리클럽 | 미에 | 2,300엔 | 4.2 |
라인힐 골프클럽 | 도치기 | 2,600엔 | 4.1 |
센나리 골프클럽【PGM】 | 도치기 | 2,700엔 | 4.3 |
난호 리버사이드 골프장 | 홋카이도 | 2,800엔 | 4.0 |
미즈키 컨트리클럽【PGM】 | 효고 | 2,900엔 | 4.2 |
나스 오가와 골프클럽 | 도치기 | 2,980엔 | 4.1 |
999엔. 원화로 만 원이 안 됩니다. 둘이서 18홀을 돌고 2만 원이 안 나온다는 뜻입니다. 물론 이건 특정 날짜·시간대의 최저가 플랜이고 카트비가 별도인 경우가 있지만, 그걸 감안해도 국내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.
프라임 여행상품이 있는 지역에서 고른다면
홋카이도 — 선파크 삿포로 골프코스【PGM】 · 평일 3,700엔 · 평점 4.2
효고(고베) — 미즈키 컨트리클럽【PGM】 · 평일 2,900엔 · 평점 4.2 · 코스 내 숙박
미야자키 — 하이비스커스 골프클럽 · 평일 3,500엔 · 평점 4.4
가고시마 — 이라키 시로야마 골프클럽【PGM】 · 평일 3,000엔 · 평점 4.4
구마모토 — 트라이얼 골프&리조트 아소 코스 · 평일 3,600엔 · 평점 4.4
오키나와 — PGM 골프 리조트 오키나와【그랜드 PGM】 · 평일 6,500엔 · 평점 4.6

6. 둘이라면 이런 조합이 좋습니다
2인 여행은 4인 여행과 최적해가 다릅니다. 저희 데이터로 조건을 겹쳐 보면 이런 조합이 나옵니다.
조합 | 해당 코스 | 이런 분께 |
|---|---|---|
2인 보증 + 코스 내 숙박 | 208곳 | 이동 없이 자고 치고 싶은 2인 |
2인 보증 + 온천 | 133곳 | 라운드 후 온천까지 |
2인 보증 + 숙박 + 온천 전부 | 70곳 | 부부·커플 여행의 정답 |
2인 보증 + 무료 클럽버스 | 89곳 | 렌트카도 송영도 없이 가려는 2인 |
특히 마지막 조합을 눈여겨보세요. 2인은 차량비가 가장 아픈 인원 구성입니다. 송영 차량은 2명이 타도 4명이 타도 요금이 같아서, 둘이 나누면 1인당 부담이 두 배가 됩니다. 그래서 둘이 갈 때는 역에서 무료 셔틀이 오는 골프장이 유독 유리합니다. 이 89곳이 그런 곳입니다. 자세한 건 골프장 무료 클럽버스 총정리 에 정리해 뒀습니다.

7. 2인 예약, 실제로 이렇게 하면 됩니다
2인 보증 코스부터 거른다 — 프라임 골프장 검색에서 "2인 라운딩 가능"을 체크하면 해당 코스만 나옵니다. → 2인 라운딩 가능 골프장 보기
평일을 노린다 — 2인 보증 플랜은 주말보다 평일에 훨씬 많이 풀립니다. 위 표의 가격도 전부 평일 기준이고, 주말은 대체로 1.5~1.8배입니다.
플랜명을 확인한다 — 2B保証·2B割増無가 붙어 있는지, 3B以上·4B限定이 아닌지 봅니다.
티타임은 이른 아침·늦은 오후가 유리하다 — 2인 플랜은 코스 회전율이 떨어져서, 골프장이 한가한 시간대에 몰아넣는 경향이 있습니다.
명문을 원하면 4인을 채우거나 미리 문의한다 — 위에 나온 명문 7곳 같은 코스는 2인 티타임이 아예 안 나옵니다. 이런 곳은 저희가 직접 코스에 확인해 드립니다.
일본 골프장 예약 절차 전반이 궁금하시면 일본 골프장 예약방법 가이드 를, 지역별 추천 코스는 후쿠오카 골프장 추천 7선 과 구마모토 골프장 추천 10선 을 참고하세요.

8. 정리
일본 골프장 1,230곳 중 1,163곳(94.6%)이 2인 보증 플랜을 운영합니다. 2인 라운딩은 예외가 아니라 기본입니다.
구마모토·오키나와·교토·미에·기후는 100%. 홋카이도 99%, 효고 98%.
안 되는 곳은 평일 그린피가 두 배(11,560엔)인 명문 코스입니다. 일반적인 여행 코스에서는 걱정하실 일이 거의 없습니다.
2B割増無를 찾으면 추가금 없이 둘이 칩니다. 3B割増無는 3인 전용이 아니라 3인 할증 없음이니 헷갈리지 마세요.
둘이 갈 때는 차량비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. 2인 보증 + 무료 클럽버스가 겹치는 89곳이 가장 경제적입니다.
넷을 못 채워서 일본 골프를 미루고 계셨다면, 이제 그 이유는 없어졌습니다.
📌 이 골프장, 프라임골프투어에서 갈 수 있어요
가보고 싶은 골프장이나 일정 말씀해 주시면 맞춤으로 짜드릴게요.
일본 골프 여행, 프라임골프투어가 처음부터 끝까지 챙겨드릴게요.
※ 이 글의 통계는 2026년 8월 14일 기준 프라임골프투어 등록 코스 실측값입니다. 그린피와 플랜 조건은 골프장 사정으로 수시로 바뀌니, 예약 전 해당 플랜의 조건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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